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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세 나이에 ‘신인상’ 받은 가수, 수상 소감에 기립 박수 쏟아졌다 (영상)

95세 나이에 ‘신인상’ 받은 가수, 수상 소감에 기립 박수 쏟아졌다 (영상)

95세에 라틴 그래미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받은 가수 앙헬라 알바레스의 수상 소감이 전 세계 팬들의 심금을 울렸다.

 

앙헬라 알바레스 / 이하 유튜브 "Latin GRAMMYs"
앙헬라 알바레스 / 이하 유튜브 ‘Latin GRAMMYs’
앙헬라 알바레스는 지난 17일 (이하 현지 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 미켈롭 울트라 아레나에서 열린 ‘제23회 라틴 그래미’에서 가수 실바나 에스트라다와 함께 최우수 신인상을 받았다.
그는 이날 시상식에서 “절대 잊지 못할 것이다. 내 이야기를 할 수 있고 같은 일을 겪었을 사람들에게 감동을 줄 수 있다는 것이 자랑스럽다”며 “포기하는 사람들이 있었지만 나는 포기하지 않고 싸웠다. 비록 삶이 힘들더라도 항상 탈출구가 있으며 믿음과 사랑으로 그것을 이룰 수 있다”라고 말했다.그러면서 “늦었을 때란 없다. 나는 늘 싸웠다”고 마무리했다.

올해 95세인 앙헬라 알바레스는 쿠바계 미국인으로 라틴 그래미 역사상 가장 나이 많은 신인상 수상자가 됐다.

 

앙헬라 알바레스 앨범 커버
앙헬라 알바레스 앨범 커버
이날 미국 연예 매체 피플에 따르면 그는 지난 수십 년 동안 작곡과 노래를

해왔다. 그러나 아버지가 가수를 직업으로 삼는 것에 대해 반대했고, 그는 결국 가수의 꿈을 포기했다. 그의 곡은 오직 가족들과 가까운 친구들만 들을 수 있었다.

결혼 후 4명의 자녀를 낳은 알바레스는 쿠바 혁명을 피하기 위해 미국 이민을 결정했다.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그는 미국으로 온 뒤 남편과 외동딸을 암으로 잃는 고된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알바레스는 다사다난했던 시간 속에도 기타를 놓지 않았다. 그의 90세 때 로스앤젤레스 아발론 할리우드에서 첫 콘서트를 열었으며, 작곡가 겸 제작자로 활동하는 손자 카를로스 호세 알바레스의 도움으로 지난해 마침내 첫 앨범을 발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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